고품격 ‘트랜스포머’ 패러디만화 <트랜스폼어> 리뷰

Posted at 2009/07/22 21:13 // in 그래픽노블 포토 리뷰 // by 궁극의 힘

짱입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만족스럽네요.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일렉트로노사이버서키트론(헉헉..)’ 행성에 존재하는 로봇 생명체 두 종족(오우썸봇, 판타스티콘)이 오랜 전투를 거듭하다 자기네 행성을 산산조각 내버린 후 지구에 도착해서 전투를 계속 이어간다는 내용인데, 단순히 <트랜스포머> 캐릭터와 줄거리를 패러디한 것 뿐만이 아니라, 적절한 사회 풍자 및 유머, 사랑, 반전 등 이야기의 밀도 자체가 생각보다 완성도가 높은 편입니다.

특히나 이 작품을 보기 전에 미국 시트콤을 통해서 미국식 개그코드를 많이 접해온 분들이라면 강력 추천할만한 작품입니다. 이 만화의 개그코드를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자신들의 동료 ‘아스널’이 죽은 상황에서...) 
“아스널이 죽었어!”
“그는 진정한 영웅이었다. 고귀한 변신로봇…….”
“솔직해지자. 얜 쓰레기였어.”
“그래? 실은 난 얘 잘 몰라. 전투 중에 죽었으니 영웅이라고 한거였어.”

미국식 개그를 좋아하는 분들은 물론, 미국식 개그를 모르는 분들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이고, 주인공들의 대사 개그뿐만 아니라 상황 개그, 몸 개그들을 보며 유쾌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이 책의 번역 부분에 대해 언급하자면 일단 번역자가 센스있게 잘 번역하긴 했으나, 몇몇 대사는 말투를 약간만 손보면 개그를 훨씬 잘 살릴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그래도 번역 자체는 굉장히 잘 되어있는 편이구요. 특히 이 만화는 글꼴이 귀여워서 참 마음에 들더군요.

결론적으로 <무적로봇전설 - 트랜스폼어>는 아주 괜찮은 작품입니다.
무엇보다 책값이 저렴하고, 유쾌하고 재밌는 작품이므로 부담없이 보시길 권합니다.

이 작품은 책 아래부분 노란색 띠지가 아주 센스 있어요.


책 뒤의 문구도 센스넘침.


책 사이즈는 작은 편입니다. 사이즈 비교를 위해서 아래쪽에 〈배트맨 허쉬〉(일반 책사이즈)를 놓았습니다.


본 글에 수록된 사진은 오로지 책 소개를 하기 위함입니다. 그림 저작권은 애니북스에 있습니다.


아래는 이 작품의 원서 <Incredible Change-Bots> 광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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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가박당

    2009/07/22 22:48 [수정/삭제] [답글]

    헐 주말에 서점가서 한 권 집어와야 겠어요!!

  2. BlogIcon 양철나무꾼

    2009/07/24 18:49 [수정/삭제] [답글]

    또냐아아아아아아... ㅠㅠ

  3. 존나허접해보임

    2009/08/10 00:31 [수정/삭제] [답글]

    이런건 사면안됩니다.

  4. 데몰리셔

    2009/08/17 13:17 [수정/삭제] [답글]

    와 저런거 꼭 끌리던데......;;;;

  5. 치키타

    2009/11/06 08:39 [수정/삭제] [답글]

    헛;; 올컬러인 지는 몰랐네요; ^ㅋ^

  6. 사람1

    2010/05/23 20:43 [수정/삭제] [답글]

    우왓 !! 사고싶네요 !!!! 대박 ㅋㅋㅋㅋㅋㅋ 패러디류 최강인건가요? ㅋㅋㅋ

  7. 정말이지

    2010/07/08 23:05 [수정/삭제] [답글]

    저이책있어요 ㅋㅋㅋ
    지하철타고오면서너무기대했던탓일까요..
    흐잉 괜히샀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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