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 이프 : 플래닛 헐크

Posted at 2010/04/04 01:47 // in 마블 슈퍼히어로/그래픽노블 정보 // by 아로니안


What If? Planet Hulk
 헐크를 위험하다고 판단한 일루미나티는 헐크를 평화로운 행성으로 추방하기로 다짐합니다. 헐크는 추방되나, 평화로운 행성으로 가는 것은 실패되고, 헐크는 사카아르라는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행성에 착륙합니다. 이곳에서 살기위해 전사가 된 헐크는 지구의 어벤져스 못지 않은, 어쩌면 더 좋은 동료들을 만나고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지만, 자신을 사카아르로 보낸 우주선이 폭발하여 행성이 파괴되자 분노하며 지구로 돌아와 월드 워 헐크를 일으킵니다.  
 이것이 우리가 아는, 유명한 헐크의 프로필 중 일부이며 플래닛 헐크의 스토리입니다. 그렇다면, 만약 헐크가 평화로운 행성에 착륙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렇다면, 만약 헐크가 폭발로 죽고 분노한 사이에라 올드스트롱이 지구에 도착해 월드 워 사이에라를 일으킨다면 어떻게 될까요?
(사진:사이에라)
 폭발이 일어날 기미가 보이자, 헐크는 재빨리 사이에라를 우주로 던져버립니다. 사이에라는 헐크와 행성을 뒤흔든 폭발을 발견하죠. 사이에라는 혹시나 하는 희망에 곧바로 사카아르로 오지만, 헐크는 먼지가 되버렸고, 행성은 이미 파괴된 뒤였습니다. 미에크는 충격을 먹다가 여진으로 인한 불꽃으로 사망하고, 행성 그 자체에서 능력을 얻는 사이에라 올드스트롱은 행성과 같이 고통스러워합니다. 그리고는 우주선을 준비하라고 명령하죠. "우린 지구로 간다."라는 말과 함께 말입니다.
(사진:부서진 달)
 아이언맨은 어벤져스 타워에서, 신원불명의 한 우주선이 달을 침략하였음을 알립니다. 거대한 지진과 함께, 달이 파편처럼 부서지죠. 달의 잔해가 지구로 떨어지고, 사이에라의 방송이 혼란에 빠진 전 지구상에 퍼집니다. "너희들이 그를 우주로 발사했다. 그리고 너희는 우리의 모든 세계를 죽였다. 난 사이에라 올드스트롱이다. 녹색 왕의 미망인이지. 그리고 난 너희 모두를 죽이겠다."라는 사이에라의 방송이 말입니다. 센트리와 닥터 스트레인지가 곧바로 달로 향합니다. 지구 대기권에는 거대한 우주선이 오고 있었고, 그 위에는 사이에라가 인휴먼즈의 블랙 볼트를 이미 복종디스크를 통해 부하로 만든 상태였습니다.
(사진:가루가 된 센트리와 닥터 스트레인지. 목 잘려진 아이언맨.)
 "말하라. 노예여."라는 사이에라에 의해 복종디스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말을 해야하는 블랙 볼트는 "싫..싫다."라는 말을 하는데요, 입만 벌리면 빌딩이든 뭐든 가루로 만들 수 있는 블랙 볼트에 의해 센트리와 닥터 스트레인지는 가루가 되버립니다. 리드 리차드는 아이언맨의 위성, 무기의 도움을 청하는데요, 그 순간 사이에라가 도착해 판타스틱 포에 치명적인 공격을 남깁니다. 미스터 판타스틱의 소식이 갑작스레 두절되자 아이언맨은 그와 대화를 하려다 사이에라를 발견하고, 목이 잘려집니다. 히어로들이 단체로 모여 사이에라를 공격하지만, 사이에라는 단숨에 그들을 죽여버립니다.
 쉐도 프리스트는 "유죄는 충분히 심판 되었습니다. 지금 당신은 무고한 시민들을 죽이고 있어요."라고 사이에라를 말리는데요, 사이에라는 이 땅의 모든 이들이 유죄라며 이 대륙을 두 조각으로 쪼갤 것이라고 말합니다. 쉐도 프리스트는 "그럼 누가 당신의 남편을 존경스러워하며 살까요?"라고 말하며 사이에라를 멈춥니다.
(사진:인크레더블 헐크)
 21년 후, 사이에라는 지구의 지배자가 된 상태였습니다. 쉬헐크, 콜로서스, 씽은 복종 디스크에 의해 다른 인간들과 마찬가지로 사이에라를 위해 일을 하고 있었죠. 그 일이라 함은, 위대한 헐크, 사카아르선을 추모하는 동상이었죠. 사이에라는 완공된 사카아르선 동상의 손에 올라가고는 그와 함께 있습니다.
(사진:평화로운 행성)
 두번째 왓 이프에서, 헐크는 평화로운 행성에 착륙합니다. 처음에는 화를 내며 자신을 보낸 우주선을 파괴하는데요, 곧바로 행성을 탈출하는 것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바다에 빠집니다. 헐크는 바다에서 동물들과 잠시 교감을 나눈 뒤, 해변을 걷다가 초원으로 옵니다. 광할한 초원에서 마치 쥬라기공원을 보는 듯 한 착한 괴수들이 풀을 뜯어먹는 곳에서, 헐크는 나름대로 적응을 해내갑니다. 중간에 야생괴수들과의 충돌이 조금씩 있었으나 아름답고 위대한, 그리고 친근한 대자연 속에서 헐크는 그 행성의 대자연의 모든 존재들과 교감을 나누며 친분을 쌓고, 끝내 헐크는 그 행성의 친구 혹은 그 이상인 전설이 됩니다. 헐크 주변에 있던 조그마한 동물들이 먼 미래에 진화하는데요, 헐크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해서 전해내려옵니다. 마치 전래동화처럼 말입니다.
(사진:헐크가 아닌 브루스라면?)
 세번째 왓 이프는, "사카아르에 온 당시 헐크가 아닌 브루스 배너였다면?" 입니다. 좀 짧은데요, 내용은 짧은만큼 간단합니다. 미스터 판타스틱의 말에 헐크는 점점 분노를 가라앉히게 됩니다. 미스터 판타스틱의 말이 맞았으니까요. 분노는 커녕, 우주선 안에서 차분해진 헐크는 브루스 배너로 돌아옵니다. 미스터 판타스틱의 말을 믿고 정말로 평화롭고 아무도 없는 행성에 도착한 줄 안 브루스는 기뻐하는데요, 순식간에 미아크에 의해 죽음을 맞이합니다. 1년 후, 우주선을 따라 미스터 판타스틱이 점검을 위해 오는데요, 미스터 판타스틱도 미아크의 공격에 사망합니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닥터 스트레인지, 닉 퓨리 등이 미아크에 의해 사카아르에서 죽음을 맞이하였기에, 10년 후에, 이들은 뼈만 남아버립니다. 
 개인적으로, 단연 재미는 월드 워 사이에라이지만, 가장 인상 깊은 것은 "평화로운 행성에 착륙하게된 헐크"이더군요. 헐크가 플래닛 헐크에서 알려진 것 처럼, 월드 브레이커일 수도 있겠지만, 순수한 모습도 갖고있지요. 평화로운 행성에서 헐크는 악당이 아닌 친구같이 푸근하고 든든한, 전형적인 히어로 상의 케릭터로 변합니다. 많은 생명을 구하면서, 즐겁고 평화로운 삶을 영위하죠. 이 "왓 이프"를 읽으면서, 헐크를 추방한 일루미나티는 안보라는 명분을 갖고 있을 뿐, 그저 헐크가 싫었기에, 겁났기에 헐크를 추방했다는 생각이 다시 듭니다. 아니. 사이에라의 "이 땅의 모든 이들은 유죄이다."라는 말처럼, 일루미나티가 아니라, 사회가 그를 싫어하고 겁냈기에 추방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다른 방법이 있다." 라는 말이 있듯이, 모두가 헐크를 조금만 더 따뜻하게 대해주었더라면, 플래닛 헐크는, 월드 워 헐크는 없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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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reenhillde

    2010/04/28 13:08 [수정/삭제] [답글]

    플래닛헐크를 사서보고 나서 헐크 팬이 됬는데 플래닛헐크 뒷 이야기인 월드워 헐크 내용이
    너무 궁금하네요. 월드워 헐크 내용도 리뷰해주세요~_~)/ㅎ

  2. BlogIcon 윤석영

    2012/01/11 11:19 [수정/삭제] [답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한다

  3. BlogIcon 원숭이

    2012/01/13 03:51 [수정/삭제] [답글]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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