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나는 지구상 유일한 남자가 되었다.<Y: 더 라스트 맨 디럭스 에디션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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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The Last Man Fan Film from Noteworthy Productions on Vimeo.
이 영상은 서양인의 팬심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한다.
2002년 미국 출간 당시 인기를 끌었던 그래픽 노블 <Y: THE LAST MAN>에 대한 오마쥬라 칭할 수 있는 본 영화는 <Y: THE LAST MAN>을 열렬히 사모했던 한 남자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졌다.
그가 업데이트 한 사이트명(WWW.YTHELASTMANFANFILM.COM)처럼 지극히 팬으로써 가지고 있는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Y: THE LAST MAN>을 원작으로 단편 영화화 하였던 것이다.
물론, 비상업적인 단편 영화치고라도 퀄리티면에서는 꽤나 훌륭한 편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완간되었던 <Y: THE LAST MAN>이 국내에서는 이제야 발간되었네요. (번역본으로 발간된게 어딘가요...). 디럭스 에디션 형태고, 총 5권으로 발간됩니다.
표지에서 보면 스티븐 킹이 ' 내가 읽은 그래픽 노블 중 최고의 작품이다'라고 평했는데, 스티븐 킹은 너무 추천사를 남발하고 다니는게 아닌가 조심스럽게 말해보고 싶네요..-_-
디럭스 에디션 01편의 표지입니다. 남자 캐릭터 요릭(Yorick)의 모습을 보니 꽤나 미남형이네요..
근데 당했네요... 표지랑 내지랑 캐릭터가 왜케 차이나는 건가요... ㅠㅠ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책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Y:더 라스트맨은 남자는 물론 수컷 포유동물이 순식간에 사라진 지구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남자 요릭 브라운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제목의 Y는 Y염색체와 주인공 이름의 첫 글자를 의미로, 여자들로 가득한 세상에 혼자만 살아남은 남자가 된다면 그곳은 천국이 아니라 지독한 재앙이 될 거라는 무서운 상상을 그려 냈습니다.
발표당시 미국 현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며, 독자들 사이에서 실사화를 원하는 만화 1순위로 언급되는 작품이기도 했죠. 2008년 즈음 영화감독 DJ 카루소와 브라이언 K. 본이 각본을 쓰고, 샤이아 라보프가 요릭 브라운 역할을 맞는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어느새인가 소리소문 없이 묻혔네요.
2002년. 급작스러운 원인불명의 괴질이 지구를 휩쓸어 한순간에 지구상의 모든 수컷 포유류가 전멸합니다. 남자가 모두 죽다보니 95% 이상의 비행기 파일럿과 트럭 운전사들, 선박의 선장들이 사망했으며, 강력범 수감자의 92% 역시 사망하게 되죠.
또한 전 세계 99%의 기술자, 전기공 건설노동자가 사라졌고, 85%의 국회의원이 죽었으며, 가톨릭 신부, 이슬람 이맘, 정통 유대교 랍비 100%가 사망했습니다.
남자들이 사라지자 남성 위주로 굴러가던 현대 사회의 모든 시스템은 엉망진창이 된거죠.
그런데 지구상 남자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이가 있었으니, 스물두 살의 탈출 마술사 요릭 브라운과 그의 수컷 헬퍼 원숭이 앰퍼샌드가 주인공입니다.
세상의 모든 남자가 사라지고 자기 혼자 남았으니 남은 여자들과 이런(?)것도 하고 저런(?) 것도 하면서 인생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하며 잠깐이나마 쉽게 생각했던 요릭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네요.
이 기회에 남자라는 존재를 지구상에서 완전히 말살하겠다는 욕망에 사로잡힌 비뚤어진 페미니즘 집단 아마존과 의문의 목적을 가지고 은밀하게 뒤를 쫓는 이스라엘 여군의 추적을 뒤로한 채, 괴질의 원인을 밝히고 지구 반대편 호주에 살아남은 사랑하는 여자 친구를 찾기 위한 주인공의 험난한 여정이 시작됩니다.
요 근래 히어로물의 그래픽노블이 주류를 이루었다면, 와이 더 라스트맨은 황금가지의 워킹데드와 더불어 그래픽 노블 초보자들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네요. (히어로물은 계보와 관계도를 모르는 그래픽 노블 초보 독자들에게 다소 어려운 면이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그 관계를 알고나면 걷잡을 수 없는 재미가 선사되죠.후훗)
암튼, 올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그래픽 노블입니다. 정말 영화화 된다면 기필코 영화가에 가서 볼 의향이 있는데...후훗. 암튼 10월에 2탄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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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5 18:20 [수정/삭제] [답글]
세상에 홀로남은 남성...이런 상상은 누구나 하는것이었네요 ㅋㅋㅋ
그런데 그러한 상상을 저렇게 구체화시켜 작품으로 표현하다니...정말 흥미롭습니다
2012/01/11 05:39 [수정/삭제] [답글]
이것은 감사의 말씀을 매우 짧은 주석입니다
2012/01/12 15:27 [수정/삭제] [답글]
티끌모아 태산